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다면 대부분 구글 서치 콘솔이나 네이버 웹마스트 도구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고 사이트맵을 제출한다. 성격이 느긋하다면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구글도, 네이버도 다 알아서 수집해 간다.
그래도 블로거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글이 노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블로그 글 수집 확인 방법
먼저, 자신의 글이 다음이나 구글, 네이버에서 수집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검색창에 site:자신의 블로그 아이디.tistory.com을 입력하면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본 블로그 글의 수집 여부를 확인하려면, site:ilogline.tistory.com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된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에서는 블로그를 개설한 후에 글을 발행하자마자 바로 수집해간다. 한 시간 전에 발행한 글이 이미 수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의 경우 발행 후 약 3분 이내에는 수집해 가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신의 글이 수집되었다고 해서 바로 노출되는 것은 아니다. 글이 수집되고 노출이 되려면 소위 다음 최적화 단계를 거쳐야 된다.
다음 최적화 확인 방법
자신의 블로그가 최적화되었는지 여부는 검색창에서 site를 빼고 자신의 블로그 아이디.tistory.com을 입력하면 된다. 본 블로그의 최적화를 알아보려면, 검색창에 ilogline.tistory.com를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통합검색 탭에서 자신의 글이 보인다. 경우에 따라 통합검색 탭에서도 안 보이는 경우도 있긴 하다. 통합검색 탭에서는 자신의 블로그 글이 보이지만... 사이트 탭으로 넘어가면 자신의 블로그 글이 보이지 않는다. ㅠ
다음 최적화 소요 기간
사이트 탭에서는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머리를 왜 긁적여? ㅜ 본 블로그는 7월 7일 개설했다. 만약 최적화된 블로그라면 사이트 탭에서 자신의 블로그 제목과 소개글, 별명과 개설일자를 띄워준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티스토리 블로그의 다음 최적화는 10일에서 30일, 재수 없으면 40~60일까지 다양하다.
그럼 네이버는 어떨까? 네이버의 경우는 다음보다 수집 속도가 조금 늦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하루 정도 지나야 최초 수집이 이루어지고, 최초 수집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대개 1~3시간 이내에 새 글을 수집해가는 것 같다. 엊그제 폐쇄한 블로그의 경우, 개설 후 일주일이 되어서야 최초 수집을 해 갔으니, 이 역시 케바케다. 네이버도 site: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면 다음처럼 수집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본 블로그는 네이버 웹마스트도구에 따로 등록하지 않았다. 등록하지 않아도 네이버 봇이 블로그 글을 성실하게 수집해감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다음 최적화는 약 1개월 정도 걸리면 되지만 네이버 최적화는 기약이 없다.
그래서 올해 이후 탄생한 신생 블로그에게는 네이버에서 자신의 글을 빨리 수집해가더라도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노출은 어려울 테니까 말이다.
그럼 구글은 어떨까? 구글은 이 블로그를 개설하자마자 서치 콘솔에 등록했다. 구글도 노출되기까지는 지난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조금 합리적인 측면이 있어서다. 서치콘솔에 등록하는 방법은 예전에 비해 아주 간단한데, 블로그 관리 홈> 플러그인 > 구글 서치콘솔을 적용해 주면 끝이다.
구글도 위와 같이 site: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면 알 수 있다. 본 블로그는 약 두 시간 전부터 글이 검색되기 시작했다. 그 전에는 일치하는 검색 결과가 없다며 낚시하는 일러스트만 이틀 동안 보여주었다.
구글도 블로그의 새 글이 최초 수집되고, 이후 새 글이 발행되면 수집에 약 8시간 ~ 이틀 정도 걸린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본 블로그의 글도 아직 한 개만 수집되어 있는 상태이다. 다 합해서 세 개뿐이지만 구글 검색 봇이 한 번에 실어가기에는 힘이 약한가보다. ㅜ
그럼, 블로그 글 노출은 언제?
구글 역시, 블로그 글을 수집해가더라도 바로 노출시켜주지 않는다. 구글 검색 결과를 보면, 대체로 시간이 좀 경과된, 잘 쓰인 글들이 우선 노출됨을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검색엔진이 좋은 글을 찾는 기준은 열독률 높은 글일 가능성이 높다. 많은 사람이 장기간 오래 보는 글이 열독률 지수가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뇌피셜이다.
아무튼, 티스토리 블로그 새 글은 다음은 발행하자마자 수집해가고, 네이버는 1~ 3시간, 구글은 8시간 ~ 2일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그런데 향후 글이 한번 노출되고 난 이후 오래가는 순서는 구글이 가장 길고, 그다음이 네이버, 그리고 다음 순이다. 다음은 새 글만 반짝하는 경향이고, 구글은 한 번 노출이 되면 아주 오래간다. 네이버는 어중간하다.
관음증도 아닌데, 왜 이렇게 노출에 신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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